삼각 생수통

2007. 12. 29. 08:39Happy Self Acdemy

2007.12.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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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분명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분명 도움 주는 사람이 있으리라

믿고 도전해 보고자 한다.

실패하더라도 큰 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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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통

아침 출근길이었다. 생수배달 트럭이 앞에 멈춰 섰는데, 생수통이 삼각형이었다. 왜 삼각형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생수의 판매가 10년도 채 안되었는데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함께 카풀을 하는 동료에게 10년도 안된 생수가 지금은 엄청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신기하지 않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하는 말이 정말! 그 당시 생수 판매한다고 하는 광고 보고 누가 물을 사먹어? 하며 코웃음 쳤던 기억이 나네!” 하는 것이다. 정말 그랬다. 누가 물을 사먹지? 하는 그 코웃음,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가졌던 의심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당연시 하는 것을 깬 물장사, 그 물장사가 지금은 기업이다. 당연시 하는 것을 과감히 깨는 발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머지않아 설악산표 공기 통이 나올 듯도 싶다.

수도권에 DS3회선이 엄청 많다. DS3의 경우 비 동기 식 회선으로 동기 식 회선에 비해 접속점도 3배로 많고 광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도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회선은 60~70% DS3회선이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에도, 누구나 점점 사라질 텐데, 또 일 량이 장난이 아닌데 라는 생각으로 제거할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내가 과제를 추진코자 한다고 하니 극구 반대하고 말린다.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조금의 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 안 된다고 하지 말라니…… 분명 문제가 심각함에도 하지 말라니…… 참 이해가 안 간다. 답답하다. 개선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분명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분명 도움 주는 사람이 있으리라 믿고 도전해 보고자 한다. 실패하더라도 큰 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근데 참?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왜 생수통이 삼각형일까?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텐데…… 아 참? 시청 앞 잔디 밭 광장이 스케이트장이었다. 이 또한 기존 관념을 깨는 창조적 발상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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