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4. 09:01ㆍHappy Self Acdemy
2009. 1. 3 (토)
아빠, 엄마를 위한 기도
하느님, 아빠, 엄마를 위해 기도할께요.
먼저 건강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항상 사이좋은 아빠, 엄마가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걱정 근심 없게 해 주시고요.
그리고……
아빠, 엄마에게 항상 기쁨을 드리는 제가 되게 도와 주세요.
기분 좋을 때 바치는 기도
하느님,
저는 기분이 참 좋아요.
그래서 감사 기도 드리는 거예요.
하느님 덕분에 이렇게 기분이 좋으니까요.
제 기분이 좋으니까 하느님도 좋으시죠?
지금 빙그레 비소 짓고 계시죠?
거짓말했을 때 바치는 기도
하느님,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얼마나 뉘우치는지 하세요?
언제나 정직한 아이가 되도록 꼭 지켜주셔야 해요.
그리고 아픈 제 마음도 위로해 주세요.
이젠 절대 거짓말을 안 하도록 결심할께요.
다투고 나서 바치는 기도
하느님,
항상 사랑하고 하셨는데 그걸 지키지 못했어요.
저 때문에 마음이 상한 ( )의 마음을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어서 용서를 청하도록 노력할께요.
참는 마음도 더 키워 주시고요.
많이 도와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바치는 기도
하느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잘 잤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요.
오늘 하루 기쁘게 지낼께요.
잘 지켜 봐 수시고요.
그리고 많이 도와 주세요.
잠자기 전에 바치는 기도
이제 잘 때가 됐어요.
오늘 하루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고요.
내일 또 열심히 지내기 위해 푹 잘께요.
예쁜 꿈 꾸게 도와 주세요.
하느님, 안녕.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바치는 기도
하느님,
학교 잘 다녀왔어요.
배운 것 잊지 않게 꼭 복습하도록 도와 주시고요.
집에서 제가 할 일도 깨우쳐 주세요.
학교 가면서 바치는 기도
하느님,
많은 걸 배워야 많은 걸 알게 되고
많은 걸 알아야 세상을 넓게 본대요.
그래서 오늘 학교 가서도
열심히 배우고 돌아 올께요.
그리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도록 노력할께요.
공부하기 전에 바치는 기도
하느님,
이제 공부를 시작할께요.
꾀 부리지 않게 꼭 잡아 주시고요.
졸음이 오지 않게 도와 주시고요.
모르는게 있을 때 잘 도와 주세요.
척척박사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천천히 아이의 기도 수첩을 읽으며 옮겨 적어 보았다. 기도문 내용에 있는 글대로 생활하는 예원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신보다 엄마 아빠를 먼저 생각하는 착하고 예쁜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글을 옮기면서 예원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사랑의 느낌이 새겨졌다.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한 조금은 이기적인 기도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쬐끔은 이기적인 나를 위한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저는 저를 무척 사랑합니다. 저는 제가 너무도 좋아요. 그래서 남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손해 보는 것이 싫고, 제게 이익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자신보다 남을 위해 살라고 말합니다. 정작 자기는 자기밖에 모르면서 너밖에 모르냐며 퉁퉁거려요.
주님, 그냥 저는 저를 더 많이 사랑하고 저를 위해서 살게요. 남보다 제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제 이익을 쫓으며 살래요. 하지만, 아주 아주 쬐끔만 남보다 절 더 사랑할게요. 이 우주의 크기와 비교해서 눈곱만큼만 제 이익을 먼저 생각할게요. 살면서 많은 부분들에 있어 저를 사랑하는 만큼 남을 사랑할게요. 제가 받고 싶은 만큼 남도 받고 싶어하고, 제가 싫어하는 만큼 남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냥 모르는 척 나만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서 살지 않을게요. 많은 걸 나누고 베풀며 살게요. 약속해도 좋아요.
사랑하는 주님, 아주 쬐끔만 이기적 이도록 허락해 주시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만큼 이타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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