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담쟁이

2017. 9. 11. 08:10Photo & Feel - 사진 그리고 느낌

경주 문천 

월정교를 지나

교촌 마을 들어서면

기와 지붕, 토담 길

정겹게 맞이하고,

 

담쟁이 덩굴

토벽에 주렁주렁

벽면을 스물스물 

매달리고

기어다니다가


얼음땡

멈추면서

이파리 흔들흔들

여린 줄기 살랑살랑

춤추며 반긴다.

 

땅 아래 내려 와

중력에 몸 맡기고

바닥을 기면 편할텐데

왜 힘들게

담벼락에 매달려?

 

궁금함에

바라보고 물어도 본다.

춤추는 담쟁이에게...

알려주길 

바라면서...  







사진. 경주 교촌마을

Everbody is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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