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7. 08:07ㆍKT MBB Academy
안타까운 마음! 건강을 되찾으시길...
나와 함께 하는 MBB Academy 2기 교육생 중 한 분이 건강사정으로 과정을 중단하고 퇴소하셨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식사를 할 때면 꼭 뵙던 분인데, 참 긍정적인 분이셨다. 시원시원하게 “감사합니다.” “예! 할 수 있습니다.”를 큰 소리로 외치던, 또 건강이 좋지 않아도 신앙의 전파를 위해 선교활동을 할 정도로 신앙에 대한 믿음이 참 강하셨던 배울 점이 참 많았던 분이었다. 건강에 대한 지난 삶의 소홀함을 반성하며, 나에게도 건강의 중요성을 매일 아침 식사하면서 일깨워 주려 하셨던 분이다.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분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속 깊게 알기도 전에 떠나셨다.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깝기 그지 없는 마음이다.
약속은 지켜져야...
갑작스레 목요일에서 화요일로 발표가 당겨져 토픽연구 마무리하느라 성찰도 제대로 못 했는데, 또 다시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나의 토픽연구 발표가 연기되었다. 한편으로 조금 더 잘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예기치 못한 일정변경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성찰)을 제대로 못 한 걸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나기도 하였다. 약속은 지켜질 때 신뢰와 믿음으로 승화된다. 즉, 서로간에 기대와 약속이 일관성 있게 지켜질 때 신뢰와 믿음으로 존중이 싹트게 되고, 그런 존중으로 무성한 나무로 자라게 되어 결국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된다. 4주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 집 토요일 저녁 발표회에서 아빠라고 아이들을 무시하고 순간순간 약속을 뒤집었던 나를 내가 당하게 되니 처절히 느끼게 된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는 반성과 다짐을 더불어 하게 된다.
Set Up만 되면 통계는 끝이다?
골프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셋업이다. 즉, 교환에서 호 설정(Call Set Up)처럼 전송에서 신호의 전송을 위한 H/W, S/W의 기본 Set Up처럼 ‘준비완료’를 의미한다. 흔히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급한 마음에 준비를 망각하고, 바로 응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통계를 2003년 GB교육 때부터 시작해서 BB교육, 고급통계, CQE를 거치고 또 거쳤어도 늘 알듯 말듯... 시간이 지나면 까먹었다가 들으면 또 알 것도 같고... 늘 어렵게만 생각되던 통계... 토요일과 일요일도
사상이 의심스러워!
흔히 문화는 이루고 싶은데 이루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상하면 ‘쟤는 사상이 의심스러워!’라는 말을 금방 떠올릴 정도로 무서운 것으로 인식하거나 사상은 바꾸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곤 한다. 과연 좋은 문화 형성을 이룰 수 없는 걸까? 과연 사상이 그렇게 무서운 걸까? 만약 사상이 무서운 거라 생각한다면 나쁜 사상이 아니고 좋은 사상이라면, 그래도 사상은 무서운 걸까? 또 무서운 사상을 좋은 사상으로 바꿀 수는 없는 걸까? 물론 힘들고 어렵긴 하겠지만 교육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통해, 다단계 판매처럼 끊임없는 전달을 통해 쉽게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사상이란?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을 거쳐서 생긴 의식 내용으로 논리적 정합성을 가진 통일된 판단 체계’라 정의되어 있다. 즉, 습관처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다. 또 습관처럼 좋으면 엄청 좋고 나쁘면 엄청 나쁠 수 있겠다. 그럼 문화란? ‘학문을 통하여 사람들의 인지(人智)가 깨어 사회가 밝게 되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그럼 사상과 문화의 관계는? ‘사상을 통해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하겠다. 오늘 C & E Diagram 토픽연구 발표에서 MIL-STD-1629를 비롯 ISO, QC등 국제 표준자료도 찾아보고, 잠재원인 변수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서, Five Why 와 연결시키고, FMEA와 연결시켜 볼 수 있는 상세한 방법론에 대한 연구 등의 발표를 보고 정말 많은 공부를 하셨구나! 감동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멋진 연구를 했으면서 그 연구를 통해 느낀 사상이 없을 수 없다. 솔직히 느낀 좋은 사상이 분명 있을 텐데 얘기하지 않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C&E 연구를 통해 느낀 과장님의 사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라는 나의 질문에 ‘어렵습니다.’라는 그 한 마디! 정말 안타까웠다. C & E에 대한 나의 사상은 ‘문제의 답은 결과가 아니라 주변환경에 있다.’이다. 저녁에 몇몇 직원들과 얘기를 나눠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조금 많았다. 식스시그마 각 단계마다 사상을 명언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흔히 우리는 그것에 대한 교육을 간과하곤 한다. 좋은 사상교육이 좋은 문화 형성에 바탕이 되는 기본일 텐데, 좋은 사상을 고민하여 각종 Tool마다 담아 놓고 MBB가 된 후 BB교육 시 마다 전파하겠다. 혁신하는 모두가 좋은 사상을 고민하여 공유하고 만들어서 식스시그마 Tool마다 담아 놓고 BB교육을 시킨다면 또 강조와 강조를 거듭한다면, 그런 좋은 사상이 전파되어 KT내에 좋은 문화로 자리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KT MBB Acade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B Academy 입교 38일차 나의 성찰 에세이 (0) | 2007.08.20 |
---|---|
MBB Academy 입교 37일차 나의 성찰 에세이 (0) | 2007.08.17 |
MBB Academy 입교 35일차 나의 성찰 에세이 (0) | 2007.08.17 |
MBB 아카데미 입교 34일차 나의 성찰에세이 (0) | 2007.08.13 |
MBB 아카데미 입교 33일차 나의 성찰에세이 (0) | 2007.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