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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2. 13:57Happy Self Acdemy

2007.1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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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스스로의 마음이 1%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부분이지만,

1%를 이겨냄이 힘든 것임을 나 역시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1%를 이겨냄이 더없이 기쁘고 소중하다는 것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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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싸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내 의지의 나약함이 보인다. 갈수록 글을 쓰기가 싫어지고 또 그 싫어짐으로 잘 써지지도 않는 기분이다. 어제 엊그제 모두 그랬다. 클린업의 피곤함으로 치부해 버리고 싶은 기분이다. 여관방에서 자다 일어나 노트북을 켜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 힘듦은 핑계이고 사실은 귀찮은 걸까? 힘듦과 핑계! 둘 모두 맞는 것일 게다.매일의 야간작업으로 힘듦도 맞고 노트북을 꺼내어 성찰하며 글을 쓰기보다 편안히 누워 TV보는 것에 쉽게 유혹을 당하는 것도 맞다. “일어나서 쓸까? 에이 조금만 더 누워있자. ~~~! 이제 일어나 쓸까? 에이 그냥 내일 생각하자.” 이것이 요즘의 내 마음이다.

시소 원리

엊그제 자개원 책장의 가득한 책들을 보면서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총각 네 야채가게라는 책을 꺼내 들고 읽었다. 책의 말미에 이영석 사장이 이런 말을 하였다. “사람의 마음에는 대비되는 두 가지 마음이 항상 공존합니다. 반은 긍정, 반은 부정이지요. 반은 열정, 반은 나태랍니다. 또 반은 베품, 반은 욕심이지요. 이와 같은 식으로 항상 대비되는 두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반반의 마음은 시소와 같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인 1%의 무게가 완전히 갈라 놓고 말지요. 50%의 긍정과 열정, 그리고 50%의 부정과 나태에 대해 단지 1%만 어느 한쪽으로 옮겨 놓는다 해도 시소처럼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요. 1%를 긍정과 열정으로 옮겨 놓을지 아니면 부정과 나태 등의 유혹에 올려 놓을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 구요. 난 그 작은 차이 1%를 긍정과 열정에 올려 놓으려 노력한 답니다. 물론 그 1%를 옮기는 것은 무척 힘들답니다. 1%가 바로 스스로의 마음이기 때문이지요. 1%를 이겨내는 열정이 있을 때 성공하게 됩니다.”

1%의 결정 = 유혹을 이기는 기쁨

너무도 멋진 표현이었다. 내 좌우명인 유혹을 이기는 기쁨으로 행복을 전하자.”에 힘을 실어주고 나약해지는 나를 굳건하게 해 주는 표현이었다. 비록 스스로의 마음이 1%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부분이지만, 1%를 이겨냄이 힘든 것임을 나 역시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1%를 이겨냄이 더없이 기쁘고 소중하다는 것도 안다. 단지 1% 밖에 안 되는 작은 부분이지만, 어렵고 괴로운 내 마음 바꾸기를 실천하여 주변을 행복으로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마음의 유혹을 이겨내는 결정! 1%의 결정이 바로 기쁨이며 그런 참 기쁨이 내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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