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0. 21:28ㆍHappy Self Acdemy
2008.01.17 (목)
해서 나도 각 TASK에 확인하라는 쪽지와 함께 전달하였는데
초고속TASK 부장님이 짜증나는 투로 말한다.
아까 이 장비 빼라고 하지 않았나? 왜 그대로 들어있지? 하신다.
수합
수석TASK에서는 자료가 다 안되었냐며 독촉이 자꾸 들어오는데, 우리 담당의 각 TASK에서는 감감 무소식이다. 두 군데 자료를 받았고 두 군데는 아직 받지 못했다. 예전에 수합을 하고 자료 정리를 하는 업무를 해본 경험이 없던 나로서 행정업무가 이렇게 힘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나름의 생각을 기획하고 자료를 만들고 하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하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 각각의 TASK로부터 자료를 받아야 하는 수합의 경우가 무척 힘이 들었다. 내 맘처럼 움직여지지 않음에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 앞과 뒤 양쪽에 사정하고 빌고 하여야 했다. 수석과장님이 무엇을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많이도 짜증을 냈던 지난 날이 반성되었다.
확인, 확인, 그리고 또 확인
간신히 수합하여 자료를 상무님께 보고 드리고 수석담당에 전달하였다. 그런데 잠시 뒤 초고속TASK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개선 목표로 잡혀있는 장비 하나는 지워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래서 알겠다는 말과 함께 자료를 열어 지우고는 수정사항이 있어 다시 전한다며 수석담당의 실무과장님께 다시 보냈다. 한가지 업무를 끝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 수석담당에서 각 담당의 자료를 수합하여 본부 자료로 만들고 부문에 보내기 전 최종 확인하라며 내게 보내왔다. 해서 나도 각 TASK에 확인하라는 쪽지와 함께 전달하였는데 초고속TASK 부장님이 짜증나는 투로 말한다. 아까 이 장비 빼라고 하지 않았나? 왜 그대로 들어있지? 하신다. 확인해 보니 정말 그대로 있었다. 난 분명 지우고 다시 보냈는데 반영이 안되어 있었다. 정말 잘못 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수석담당의 실무과장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빼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뺐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반드시 그 자리에 가서 확인하고 마무리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확인, 확인, 그리고 또 확인…… 확인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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