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와 퉁퉁

2008. 2. 23. 18:23Happy Self Acdemy

그림을 그리는 아내를 난 지지한다.

한동안 열심히 그리던 아내의 그림 그리기가 요즘 뜸하다.

비록 화가는 아니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아내의 모습이 정말 좋다.

그리고 그런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2008.02.20()

지지와 퉁퉁

이번 동부산 NSC의 클린업부터 난 실제 작업을 하지 않고 PD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클린업 동영상 SOP 제작을 위해서이다. 연초 상무님께 클린업의 수행 주체 전환(기술지원본부 => 현장NSC)을 위한 SOP 제작이 시급하며, 그것도 기존의 종이 SOP들과 차별화된 동영상+서식지 형태의 SOP면서, 빠른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함을 주장하였고, 또한 2년여 기간 동안 수행한 클린업 노하우가 흠뻑 녹아있는 SOP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그에 대해 상무님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주관 자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내 마음은 더더욱 바쁘고 바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렇듯 상무님의 큰 지지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어서 또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도움을 주는 많은 동료들이 있기에, 무척 바쁘고 또 부쩍부쩍 힘이 솟는다. 그렇지만, 이와 반대로 극히 일부 주변 동료들의 경우 하는 말이 “SOP? 그것 뻔한 거 아냐……? 더군다나 동영상? 쉽지도 않을 텐데……” “동영상? 그거 만드는데 힘만 들지 무슨 효과가 있겠어?”하는 등등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옆에 다가와 퉁퉁댄다. 정말이지 힘 빠지는 소리이다. 털썩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그래서일까? 일부 동료의 눈치를 보며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고 있다. 오늘 그와 같은 반대로 힘이 빠졌다. “KT의 최고 기술자라는 사람 하나가 저쪽에서 하는 말이 2.5G 그거 다 걷어내고 있고만! SOP는 무슨 SOP? 한심해서리……” 벌떡 일어나 한 소리 할까 하다가 참았다. 그리고 정말이지 팔과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이 쭈욱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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