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3. 17:03ㆍHappy Self Acdemy
“왜 비 효율적인 DS3 접속구조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과 기술발전에 따른 IC의 고 집적화
그리고 처리프로세스의 One Chip화 등으로
고질적인 망 구조의 개선이 가능하게 된 장비의 개량개선 사항에 대해
기술적인 설명을 통해 열심히 설득을 하였건만,
답답
새벽부터 일어나 분당으로 향했다. 2008년 내가 세운 계획중의 하나인 DS3회선 접속구조 개선 과제의 내용을 투자부서에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불합리한 DS3 접속구조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에 설명이 불필요하였고, “왜 비 효율적인 DS3 접속구조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과 기술발전에 따른 IC의 고 집적화 그리고 처리프로세스의 One Chip화 등으로 고질적인 망 구조의 개선이 가능하게 된 장비의 개량개선 사항에 대해 기술적인 설명을 통해 열심히 설득을 하였건만, 전송시설의 장비군 분류 원칙과 방침을 내세우며 안 된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 함께 간
어찌 해결을 해야 할지……
물론 내 주장이 전적으로 옳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따라서 관련된 엔지니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과 논쟁을 통해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 헌데 투자부서에서 심의를 하기도 전에 날 불러놓고 안 된다며 윽박을 지르니, 그것도 설령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해도 현재의 장비군 분류원칙과 투자방침이 이렇고 저렇고 해서 할 수 없다니……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구매전략실, 연구소, 투자부서, 계획부서, 지원부서 등등과 함께 심의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면 되는 것을 미리 불러놓고 안 된다며 하지 말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지난 3차 웨이브 과제 수행 시에도 투자부서와의 마찰로 힘들었기에,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모적인 입씨름을 할 생각을 하니 사실 나도 포기하고픈 마음이 강하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왔다갔다하는 마음을 스스로 달래고 있다. 투자부서와 계획부서의 검토를 의뢰한 것이니만큼 그 결과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을 수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연구소와 구매전략실 그리고 기술전문과장 등등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기술적으로 또는 비용구조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투자부서의 방침이 아무리 안 된다고 해도 개량개선을 추진할 생각이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가 개선사항에 대해 망 구조 최적화 사업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 클린업을 위해 중부내륙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네트워크의 고질적 문제인 DS3구조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