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1. 20:12ㆍHappy Self Acdemy
오늘은 그래도 쬐끔은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조금의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을 때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10%도 안 되는 작은 부분의 동화느낌이었지만
그 작은 느낌으로 정말 큰 재미와 기쁨을 느꼈다.
강의의 재미
오늘은 재미있었다. 기초통계 부분을 강의하면서 MBB교육 과정 당시 TOPIC 연구과제로 나름대로 체화한 부분을 강의하는 것이었기에 더 재미있었다. 내 스스로 연구한 것을 내 나름대로 장표를 만들어 설명을 하니 논리적으로 연결도 되었다. 미니탭을 돌려서 나오는 결과값들이 이론적으로 어떠한 배경과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나의 설명이 어제의 강의보다 많이 먹혀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교육생의 반응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도 느꼈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교육생과 동화되는 그 느낌! 너무 좋았다. 또한 어제 강의한 Define 단계의 과제 구조화 부분 대해 “어떻게 논리적인 흐름을 갖고 요약 정리를 해줄까?” 하는 부분을 지난 밤 고민하고 또 생각한 덕에 좀 더 쉽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어제는 내 얘기가 교육생들에게 전혀 전달되는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래도 쬐끔은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조금의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을 때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10%도 안 되는 작은 부분의 동화느낌이었지만 그 작은 느낌으로 정말 큰 재미와 기쁨을 느꼈다. 지난 MBB 교육 과정에서 일주일도 넘게 TOPIC 연구를 통해 통계부분을 공부하면서 만들고 수정하고 했던 보람이 있었다. 그 당시는 MBB 교육이 끝나고 나서도 더욱 더 다듬어 나가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그 덕을 톡톡히 본 느낌이다. 사실 현재의 교육교재 내용을 살펴보면 내 스스로 소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정말 많다. 또 비록 나 혼자 이해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다. 내 몸으로 또 마음으로 완전히 습득되고 그럼으로써 교육생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려면 설명력과 전달력을 높이고 또 높여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 Define 단계, Analyze단계 등등 각 단계별로 꼭 전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고, 쉽게 전달할 방법을 연구하고 또 연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적어도 다음 번 교육 때에는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고 또 준비하여 ‘만반의 셋업’을 갖추리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