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변혁

2008. 4. 13. 22:20Happy Self Acdemy

사무실에 대 변혁이 일어난다.

중앙의 칸막이와 복도가 사라지게 된다.

일명 벽 허물기이다.



2008.04.04()

사무실 변혁

사무실에 대 변혁이 일어난다. 중앙의 칸막이와 복도가 사라지게 된다. 일명 벽 허물기이다.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쓸데없는 일을 한다. 돈지랄이다. 피곤해 죽겠는데 정말 귀찮게 한다. 등등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난 참 좋다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첫째 벽 허물기를 이유로 일찍 그것도 강제로 퇴근 당하기 때문이다. 피곤한데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물론 해야 할 일이 있지만 강퇴를 당하니 그냥 쉴 생각이다. 정말 모처럼 그것도 강제로 쉴 여유가 생겼다. 일찍 퇴근하여 모처럼 아이들과 대화도 나누고,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둘째 늘 똑같았던 사무실이 달라진다는 새로움 때문이다. 난 새로움이 좋다. 새 옷, 새 신발, 새로 지은 따끈따끈한 밥, 갓 구워낸 굴비 등등 주변의 많은 새 것이 정말 좋다. 그래서인지 사용중인 물건도 주변환경도 또 다니는 길도 그 어떤 것이든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이 좋다. 4개월 전 7년 된 차를 완전 도색 하였는데, 그 새로움이란 큰 기쁨이었다. 그래서 사무실의 환경변화가 난 참 좋다는 생각이다. 자리는 현재의 자리 그대로이지만, 시원하게 뚫릴 사무실을 생각하니 왠지 그냥 좋다. 셋째 비움이 있어 좋다는 생각이다. 보지도 또 이용하지도 않는 사물과 서적들이 그득그득 차 있는 것을 비워낼 수 있음이 있기에 좋다. 물론 버리기 아까움은 있지만 비워지고 새롭게 채워질 것을 생각하니 정말 좋다.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모처럼 여유를 갖고 쉬면서 머리도 비우고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을 비워낼 생각이다.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새롭게 보다 좋은 것들을 다시 채워나갈 생각이다. 비움으로 새로움이 채워질 생각을 하기 정말 좋다. 비우자 마자 기쁨이 채워지는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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