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2008. 4. 19. 15:28Happy Self Acdemy

혼자 여관방에서 노트북을 켜고 마이크를 들고

경보 조회 방법입니다.” “Lost peer OPC 경보조치 방법입니다.”

하는 등등의 멘트를 쏟아내며 더빙을 하는데 처량한 기분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홀로 하는 작업이어서인지 왕 따가 된 기분도 들었다.

묘한 기분이었다.



2008.04.17()

더빙

동영상 SOP의 파일이 음성 설명이 없어 이상하다는 의견에 따라 더빙을 하기로 하였다. 헌데 문제가 있다. 사람들이 없는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클린업을 이용하여 혼자서 여관방에 들어가 밤새워 더빙을 하고 있다. 동료직원들은 장비 클린업을 하고 난 밤새워 SOP 더빙을 한 후 아침에 만나 함께 식사하는 패턴으로 이틀을 지냈다. 혼자 여관방에서 노트북을 켜고 마이크를 들고 경보 조회 방법입니다.” “Lost peer OPC 경보조치 방법입니다.” 하는 등등의 멘트를 쏟아내며 더빙을 하는데 처량한 기분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홀로 하는 작업이어서인지 왕 따가 된 기분도 들었다. 묘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엊그제 한 번하고 어제는 안 하려 했는데 김승열과장님이 염려가 되는지 어서 가서 더빙하라고 등을 떠밀었다. 왕 따가 되는 묘한 기분에 싫었지만, 남아있는 많은 작업분량으로 쉬는 날 혼자 출근하여 작업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김과장님의 등 떠밂이 감사하였다. 그리고 어차피 해야 할 일 현장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리란 확신으로 열심히 더빙하였다.

밤새 더빙 후 아침에 해장국을 모두 모여 먹는데 최종민과장님이 안동에 왔으니 진짜 Original 안동 한우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 하였다. 그래서 난 OK! 하였다. 잠을 자고 난 후 오후 2시쯤 사무실에 출근하여 조용히 성찰을 하고 있는데 최종민과장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다 집합하여 출발하려 하니 빨리 내려오라는 것이다. 안동 한우 소고기를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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