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8. 11:50ㆍHappy Self Acdemy
2009. 3. 4 (수)
불쌍해!
미디어 사업 계약 관련해서 실무자 한 사람이 올라왔다. 질문하고 답하고 하면서 확인서를 쓰게 되었는데……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9. 3. 5 (목)
샤브미
아이들이 오늘 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수업을 위한 테스트를 받는다고 하였다. 해서 4시30분경 끝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함께 저녁 먹고 공사 중인 집도 둘러보고 같이 처가로 가자고 이야기 하였다. 아내는 좋단다. 그래서 맛 집을 동료 직원에게 물었는데 정자 역 근처에 샤브샤브 뷔페가 싸고 괜찮다고 하였다. 식당이름은 모른다 하여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다. 샤브미였다. 성인은 14,000원이고 아이들은 8,000원이었다. 해물과 소고기 뷔페였는데, 초밥도 있고 약간의 과일도 있고 육수 맛도 끝내주고 해서 정말 실컷 먹었다. 아내에게 본전 뽑아야지! 하면서 마구 먹어댔는데 식사 후 커피를 못 마실 정도였다. 참 우스운 것은 더 안 들어 갈 때까지 신나게 먹었건만, 다 먹은 후 느낌은 이런 뷔페는 더 이상 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다. 적당히 먹어야 하건만 일정 금액에 음식은 무한대이니 돈 생각하고 미련스레 욕심부리고 먹게 되고, 거기다 음식이 맛있기까지 하니 저절로 과욕에 한심하게 되지 않는가? 그렇다고 점잔 빼며 조금만 먹는 다면 꼴깝 떠는 것일 테고…… 하하하 어쨌든 정말 맛있었다. 간만에 저렴한 가격에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배 터지게 먹었다. 집에 도착하자 밤 10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그냥 뻗었다. 행복을 느낀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