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의 가을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갑작스레 다가오는 가을이 예쁘다. 지독하게 쏟아 붓던 장맛비 콰지직 흔들 지진의 무차별 폭격을 이겨낸 때문일까? 신라 천년을 살아 온 첨성대야! 가을을 맞는 너의 모습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널 둘러 싼 석양의 붉은 노을 희고 검은 구름 강렬하게 비추는 번개 햇빛 그리고 꽃빛과 풀빛 그 예쁜 풍경 눈에, 가슴에, 카메라에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예쁜 추억되려 간직하는 사람들 그렇게 경주의 가을 저녁 예쁜 풍경 만드는 멋진 첨성대가 소담하게 내 맘에 스며든다. 사부작 사부작 정겹고 고운 소리 내며 내 열린 심장으로 들어 온다. 마치 내가 천년 역사 신라에 노니는 듯 하다. 사진. 경주 첨성대Everybody is happy!!!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