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4. 09:53ㆍKT MBB Academy
MBB Academy의 하루를 시작하며...
정말 경험이 중요한 걸까? 왜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기 싫은 것을 시도는 해보는가? 아침운동을 하며, 성찰일기를 쓰며 고민하는 것들이다. 아침운동과 성찰일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의 반성
오늘은 전략과제의 Issue를 도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배우며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팀원 모두 합의한 날이었다. 하지만, 과제에 대한 모임일정을 얘기하면서부터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원칙을 정해놓고 스스로 깨뜨리는 우리들. 피곤이란 유혹의 괴물에 무참하게 무너져버린 우리들. 답답했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 뉘우쳐지는 것은 동조다. 피곤함에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룸에도 함께 동조하며 작은 갈등조차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속으로 야호를 외치며, 아! 그러자 구요. 정말 힘들어 죽겠네! 라고 소리 내던 내 모습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뉘우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게릴라와 정렬! “끊임없이 Why not?을 던지고,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열정으로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전략가! 즉 게릴라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에서 내가 부족한 게 뭘까? 혹 빠진 것은 없을까?를 생각해본다. 2003년 식스시그마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바로 열정이다. 왜 내가 이 고생을 하는가? 이 고생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그런 부정의 자조 섞인 마음이 늘 나를 열정에서 멀어지게 하곤 해왔다. 게릴라를 외치며 열정으로 강의 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신이 난다. 힘이 솟는다. 하지만, 혹 믿음이 빠진 건 아닐까?
정렬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수업을 듣고 나서 명료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책과 수업내용을 통해 내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면 “Alignment(정렬)란? 내부의 본사, 사업부서, 현장조직, 나아가 외부의 공급자, 고객, 투자자등과 합의를 통해 일치와 통합을 이루어내 공통의 목표를 갖고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일치시키는 것이다.”라 정의 할 수 있겠다. 그런 일치와 통합을 위해 4가지 관점(재무,고객,프로세스,학습과 역량)으로 전략체계도와 BSC를 함께 개발해 공유한다. 할 수 있겠다.
나의 다짐
도전에 있어 정말 많이 두렵고 두렵지만, 자조 섞인 내 마음의 초록괴물이 끊임없이 날 괴롭히지만, 또 주변의 많은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해낼 수 있다. 믿음으로써, 믿음이 생각과 말로 표현되고, 표현함으로써 실천하게 되며, 실천함으로써 그 믿음이 이뤄진다.”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되뇌며 스스로의 나약한 마음을 다잡아 본다. 미래를 활짝 열 우리 아들과 딸에게 게릴라와 정렬을 알기 쉽게 풀어서 재밌게 꼭 이야기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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