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3. 11:17ㆍKT MBB Academy
MBB Academy의 하루를 시작하며...
어제 저녁 골프 코치의 자세교정을 떠올리며 시작한 아침 골프! 어제의 짧은 시간 코치님 조언이 내게 엄청난 도움을 주었음을 느낀다.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고 또 재미를 느끼며 매일매일 아침을 여는 운동이지만, 잘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한다.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수 없이 많은 순간순간의 굴곡이 있음을 느낀다.
질문을 던지다.
혁신실장님의 특강 후 나름대로 노트에 질문 순서도 적어가며 준비하고 질문을 던졌다. “ 실장님! 동기부여 방법에 있어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나뉘고 어느 한 쪽의 동기만으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고 배웠습니다. 두 가지 모두 잘 조화를 이뤄야만 성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장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동기부여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당당하게 질문을 잘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뒤 질문 방법이 어리석었구나! 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전략을 배우면서 전략이 없는 질문이었다. 첫째 동기부여와 같은 어렵고 예민한 질문을 그냥 무턱대고 던졌음이 잘못이다. 솔직히 회사에 바라는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다. 하지만, 현재의 훌륭한 교육과정 마련에 대한 감사인사도 없이 또 막연한 욕심만 앞 섰던 것이 잘못이었다. 반성한다. 둘째 노트에 질문할 것을 적는 준비를 했음에도 평소 훈련이 안 되었던 탓에 또 튀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성급한 질문을 던진 것이 잘못이었다. 사실 많은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길 두려워했던 나이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나다. 그런 나를 오늘도 느꼈다. 오늘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전략적이고 명쾌한 답을 얻기 위한,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해야겠다. 이 모든 것이 배움을 통해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이리라. 과정의 어려움이 있어도 결과의 엄청 큰 기쁨이 있으리라 확신한다. 반드시 내가 소망하는 “현명한 당당함”을 배우겠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
어제의 성찰일기에 도요타 TPS에서 배운 “진정한 개선은 현 위치의 자신을 쓸모 없게 만들고 또 다른 위치에서 자신의 일이 쓸모 없도록 만드는 것 즉, 자신을 끊임없이 쓸모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는 말을 쓰면서 “스스로의 나를 파괴하리라!” 다짐하였었는데 수업 중에
나의 다짐
“살아가면서 생기는 부러움! 그런 부러움으로 말미암은 욕심! 이런 것들은 내 중심이 바로 서면 사라집니다. 나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나의 의미와 의지가 분명하면 타인에 의해 내 마음과 생활이 요동치지 않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좋은 생각”의 비타민에서 본 기억이 있다. 오늘 실장님께 던진 질문 속에서 부끄럽고 어리석음의 느낌을 통해 과연 나는 스스로의 원칙, 즉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어제의 성찰일기에 쓴 것처럼 현명한 당당함을 배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적 욕구를 갖고 즐겁게 나를 다듬고 가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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