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5. 07:04ㆍHappy Self Acdemy
2010. 6. 4 (금)
행복 조종사
아침에 딸 아이를 혼내고 기분이 영 그랬다. 퇴근해서 딸 아이를 보자 마자 울 예원이 아침에 아빠한테 혼 났다고 종일 우울했던 거 아냐? 하고 물었다. 슬며시 웃으며 안 그랬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문자가 왔다. 딸아이의 문자였다.
아빠. 오늘은 “완젼좋음”. 아빠는 어떠신가요? 글구, 아침에 화 낸 것은 죄송해요. 아빠도 회사에서 기분 좋길 바래요. 곯곯곯
딸아이 문자를 받고 기분이 좋았다. 답장을 보냈다.
울 예원이 문자 받으니 기분이 완전 짱! 아빠의 모토는 “항상 행복하기”. 행복하다 상상하면 불행이 내 옆에 오질 못하지! ㅎㅎㅎ 너 속으로 웃기네 하고 있지? 장담컨대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단다. 아빤 울 예원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항상 웃었으면 좋겠어. 근데 그걸 알아야 해. 앞에서 말했듯이 행복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누군가 다른 사람에 의해 행복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불행한 거란다. 타인에 의해 내 얼굴이 웃고 찡그려짐은 어찌 보면 조종당하는 거잖아! 따라서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화냄 등등등. 이 모든 것들을 자신이 콘트롤할 수 있어야 해. 그래야 멋진 사람이란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에 의해 행복과 불행을 느끼지. 자신이 조종당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지… ㅎㅎㅎ 울 예원이는 항상 행복할 수 있지? 아빠의 문자들 맨 마지막엔 “항상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이 항상 들어 있단다. 그건 아빠가 다른 사람들이 항상 행복하도록 조종하고 있는 거란다. ㅋㅋㅋ 너도 멋진 행복 조종사가 되어 보렴! 자, 오늘도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