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자크를 달자.

2011. 3. 25. 06:49Happy Self Acdemy


2011.3.25.금.

모처럼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신나게 술을 마시고 싶었지만,

얼마전의 아픈 기억이 생각나,

쬐끔만 마셨다.

그래도 참 즐거웠다.

술을 많이 마셔야 즐거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술자리에서 윤차장에게

실망한 내용을 토로하였다.

조금은 속이 시원해졌다.

여자들의 수다가 이런건가?

쌓인 스트레스가쬐메 풀린 듯 했지만,

마음 한켠이 영찜찜했다.

남을흉보는 것의 특징이다.

풀린 듯 찜찜한 것.

개운한 듯 텁텁한 것.

후련한 듯 답답한 것.

뚫린 듯 꽉막힌 것.

어차피 찜찜하고 텁텁하고 답답하고 막힌 것이라면

입에 자크를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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