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안
검푸른 바다 너머 새벽 노을동편 하늘 붉게 물들이고아직 지지 않은 달빛 밝은데 갈매기, 까마귀, 비둘기 이곳저곳 기웃기웃먹이 찾느라 어지럽다. 통영 강구안 정박장엔하루의 시작 알리는 뱃고동 소리 예쁘고, 탈탈탈 연기 뿜으며하얀 물살 가르는 조어배만선의 희망을 연다. 아침 손님 맞으려새벽 문 여는복국 식당 아지매 건너편 동피랑 마을 보며허리 펴는데내 마음 따스하다. 하루를 살기 위한 다정한 풍경진실한 마음 열게 하니,고마운 새벽이다. 사진. 통영 강구안Everybody is happy!!!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