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김장을 위해흙을 일군다. 늦더위 기승을피하고자 이른 새벽부터 풀 뽑고밭을 간다. 몇평 되지 않는시골의 집 앞작은 텃밭이건만 일하는내겐왜 이리 넓은지 매년아버지와 동생들셋이 하던 일 대수롭지 않게김장만받아 먹던 나 함께 해보니알겠다그 힘듦과 고마움을 남이 하면 쉬운 일이내가 하면 힘든 일 되는간사하고 얄미운 내 마음 어찌 고치지?아무튼내겐 숭고한 노동의 하루. 사진. 내판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