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2007. 10. 15. 06:28장원이의 행복 글

2007.10.14 토요일

아들의 시를 어른의 눈으로 바라봤다.

내 아이의 눈에 맞춰 보지 못하고 이게 뭐냐고 핀잔을 주었다.

가만히 내 아이의 눈으로 맞춰 보니

잘 썼다...









비움

내 속을 비우자 어떻게?

이렇게 ()

내 몸을 비우자 어떻게?

이렇게 ()

우리 집을 비우자 어떻게?

이렇게 (쿵쾅)

내 머리를 비우자 어떻게?

이렇게 (돌머리 퍽퍽)

부술 때 필요한 건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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