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2017. 7. 4. 08:12
까만 흑로의 그림자가
하얀 백로라면?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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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리던
지난 주말 오후
율동 저수지
우연히 보게 된
수면 아래 유유자적
까만 흑로
그
그림자가
하얀 백로였습니다.
겉 검은데
속 하얀 흑로
그래서 더 아름답습니다.
하얀 그림자의 백로가
흑로의 속 마음이라면
하얀 마음 흑로가 되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너 먹이 잘못 낚았다.ㅎㅎㅎ
사진. 분당 율동공원
Everyone is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