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2017. 6. 28. 08:42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지만

꿈쩍않는 사랑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감천마을 어린왕자처럼

언제까지나 

그 곳 그 자리에서


꿈쩍않고 

오면 반기고

가면 기다리는


니가 

어깰 두르면 두르는 대로

내게 

안기면 안기는 대로


니가 

놓아야 

이별이 되는


난 널 

놓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늘 곁에 

망부석 사랑

그런 사랑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진. 부산감천마을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