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B Academy 입교 31일차 나의 성찰 에세이
MBB Academy의 하루를 시작하며...
전략과제의 현장 인터뷰 이후 성찰일기를 쓰지 않았었다. 물론 나 스스로 약속하기로는 그래도 나는 쓴다 였다. 하지만, 쓰지 않았었다. 골프가 성찰보다 재미 있었나 보다. 또 골프를 친 후 계속해서 흐르는 땀과 함께 성찰일기 쓰는 것이 싫었나 보다. 또 완전히 좋은 습관으로 바뀌기 전에 강제성이 결여되어 바로 귀차니즘 모드로 원복 되었나 보다. 다시금 성찰을 쓰는 것을 계기로 반드시 성찰이 나의 좋은 습관이 되도록 해야겠다. 백2팀에서 성찰 시간을 주도할 때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발췌해 온 글이 생각난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라! 그리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 오늘 아침에는 골프를 치기 전에 성찰을 하고 있다.
통계!
작년 연말 CQE를 공부 할 때 생각했던 것들이 있다. 왜 저런 수식을 가지고 수작업으로 계산을 해야 할까? 간단히 미니탭에 넣으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왜 CQE 시험은 저런 수 작업 계산을 통해 수험생의 능력을 시험하는 걸 까? 각각의 분포가 어떨 때 쓰는지만 알면 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할 까? 왜 MBB는 CQE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가? 등등의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어제와 엊그제 이틀간에 걸친 시그마 훑어보기 수업을 통해 그 해답을 알 수 있었다. 비록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바로 “원리 이해의 중요성”때문인 것 같다. 또 통계라는 학문의 연결고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함인 것 같다. 또 어렵지만 원리를 공부해야 몸으로 익히는 운동처럼 몸으로 익혀지는 공부가 되기 때문이구나!라는 생각이다. BB교육, CQE교육, 고급통계 교육, 이번 시그마 훑어보기 교육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시그마 토픽 연구 발표 및 피드백 등 많은 반복을 통해 통계가 조금씩 몸으로 익혀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 3주간의 교육을 끝낸 후엔 통계에 대한 내 나름의 엘리베이터 정의를 만들어 봐야겠다. 완벽한 지식 만들기로 MBB이후 훌륭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반성!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사람들 간의 차이는 미미하다. 그러나 그 미미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미미한 차이는 태도이고, 큰 차이는 그 태도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하는 것이다.” - W. 클레멘트 스톤
오늘 아침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전해준 비타민이다. 매일 비타민을 읽고 생각하고 반성을 함에도, 매일매일 나의 잘못은 계속된다. 부정적인 언행이 바로 그것이다.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의 말과 행동!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CQE과정을 통해 배운 통계와 이번 과정에서의 통계 교육을 통해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는 중에... 동료 팀원의 “CQE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하는 질문에 실제와 달리 “그거 그냥 대충해도 다 합격합니다. 별로 신경 안 써도 돼요.”라는 나의 부정적이고 무성의한 답변! 참으로 한심한 답변이었다. 참으로 오만한 답변이었다. 참으로 부정적인 답변이었다. 참으로 실제와 다른 답변이었다. 참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답변이었다. CQE 공부할 때 참으로 어려웠으면서 어떻게 공부하면 좀 도움이 될까! 하는 식의 답변이 아닌 “별 것 아녜요. 그냥 다 합격해요.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라는 그 말! 크게 반성하고, CQE에 관심이 있는 그 동료에게 수집한 모든 관련 자료도 주면서 성심 성의껏 도움이 되도록 다시 답변을 해 주어야겠다. 큰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고 무심코 넘겨버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비타민의 얘기처럼 미미한 차이인 태도지만, 엄청 큰 차이인 긍정태도를 명심하고 실천해야겠다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