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BB Academy

MBB Academy입교 32일차 나의 성찰에세이

행복합니다... 2007. 8. 9. 09:03





골프 공이 멀리 안 나가는 것과 잘 맞지 않는 원인은?

식스시그마를 2003년부터 5년째 하고 있음에도, 골프가 잘 안 맞는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안 맞는 결과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잘 안 맞는 주변의 원인 즉, X인자를 찾아 해결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안 맞고 있는 결과(종속변수 Y)에만 초점을 맞춰 연습을 하다 보니 잘 맞기도 안 맞기도 하는 산포가 오히려 엄청 크구나! 란걸 토픽연구와 골프를 잘 치는 동료직원의 말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흔히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만 두드리기에 급급하다. 문제의 원인은 주변 환경 등 Xs에 있는데도 그런 원인인자를 찾아 바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결과(Y)에만 초점을 맞춰 문제만 두들기니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질뿐더러, 새로운 문제가 계속 생길 수 밖에 없다. “자세를 고쳐야 공을 맞추고 결국 공을 멀리 보낼 수 있지! 그렇게 얼굴이 위 아래로 또는 좌우로 흔들리면 공이 당연히 안 맞지!”라는 동료직원의 말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직접 두드리기보다 문제를 만든 환경을 두드려야 하는데, 멀리 안 나가고, 잘 안 맞는 문제만 해결하려고 Xs를 무시하고 맞추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노력으로 자세가 자꾸 흐트러지니 공이 잘 맞고 멀리 나가겠는가? 식스시그마를 통해 이론적으로 알고만 있었지 내 생활 속에 녹아 있지 않았음을 깨달은 멋진 하루였다. 오늘 아침의 골프는 흔들림 없는 자세를 끊임 없이 염두하고 연습해야겠다.

‘좋은생각’ 일일 비타민을 통해 기본음 도! 를 생각해 보다.

“악기의 음을 맞출 때 언제나 기본음 ‘도’로 시작합니다. 우리 삶 속의 기본음 ‘도’는 무엇일까요? 요즘 나의 기본음은 ‘감사’입니다.”라는 말 속에서 정말 나의 기본음 ‘도’는 뭐지? 라는 의문이 던져졌다. 나의 기본음 ‘도’를 바탕으로 살고 있는 건가? 라는 반성도 해보게 된다. 나의 기본음 ‘도’는 지금 쓰고 있는 성찰일까? ! 성찰은 아니겠네...교육 들어와 쓰고 있으니... 그러면, 인내일까? 절제일까? 믿음일까? 도전일까? 따라 하기 일까? 원칙준수일까? 사랑일까? 성실일까? 정직일까? 배려일까? 존중일까? 자신감일까? 지식탐구일까? 겸손일까? 열정일까? 긍정태도일까? 아니면 글쓴이처럼 감사일까? 아니면 지금 쉽게 떠오르지 않는 모든 것을 포함해 그냥 모두 다일까? 생각도 해보지 않았지만, 생각하는 것도 참 어렵다는 걸 느낀다.

기본음 ‘도’를 정하다!

늘 내가 지키고자 떠올리며 얘기하는 “진정한 행복은 유혹을 이기는 기쁨이다.”란 말이 있다. 유혹에는 포기, 무원칙, 무책임, 불신, 불성실, 무시, 거짓, 불손, 부정태도, 소극, 자신감 결여, 미움 등 많은 덕의 반대가 포함된다는 생각이다. 우선 그 어떤 의미와 연결 짓지 못하고 떠들기만 해대던 “유혹을 이기는 것”을 나의 기본음 ‘도’로 정해본다. 늘 나의 기본음 ‘도’를 명심하며 삶의 기준으로 삼고 모든 언행을 실천하리라.

전략과정 중에 이 태복 박사님으로부터 소개받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에 보면, 프랭클린이 덕에 이르기 위해 13가 덕목과 짧은 계율을 정하고, 책의 전반에 걸쳐서 묻어나는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실천과 반성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었는데... 그것과 오늘 아침의 비타민이 연결됨을 느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랭클린의 제 1 덕목이 절제였고, 짧은 계율은 “둔해지도록 먹지 마라.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마시지 마라.”였다. 멋지지 않은가? !!!???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요일 별 기본음 ‘도’를 정하고 실천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