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2007. 10. 19. 17:52
2007.10.18 (목)
연수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함께 모여 과제를 수행했던
우리 네 사람은 명콤비였다.


우리는 명콤비
연수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함께 모여 과제를 수행했던 우리 네 사람은 명콤비였다.
혁신기획실의 직원이며 LC를 수행한 제일 어렸지만 제일 듬직한 이기철 과장! 정말 마음고생 많았으리란 생각이다. 때로는 강하게 또 때로는 파이팅도 해 가며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때로는 냉철하기도 하였고 또 때로는 감성적이기도 하면서 코디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냈다는 생각이다. 과제를 수행하기 전부터 이기철 과장을 믿었는데 그 믿음대로 참 잘했다. 이기철 과장으로부터 백 데이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되새겼고, 혁신기획실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 후 실장님의 의도에 집중하는 집중력을 배웠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자신을 채찍질 하며 열정으로 노력하고, 많이 힘이 들 텐데도 끝까지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또 끝까지 팀원을 자극하는 그 모습! 리더로서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다소 소극적으로 임하는 나약한 나를 반성도 했다. 정말 옆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기철 과장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P.S 참! 깜빡 할 뻔 했네요.‘SECRET’말 그대로 정말 Secret인데 좋은 나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명콤비에는 반드시 여성이 필요하다. 맑게 웃고 투명하게 표현하는 최재희 과장! 열심히 들어주고 열심히 웃어주는 예쁜 과장이다. 포기로 결정되긴 하였지만, 짧은 책 편집 과정에 있어 옆에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 내 생각과 감정 그리고 말들을 잘 들어주었고 함께 고민해 주었다. 너무도 고마웠고 감사했다.
맡은 책임에 대해 무언가 더 할 것이 없는지 열심히 찾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휴일에도 과제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정리하여 제일 먼저 메일로 날리고, 피드백을 원하는 그 모습 정말 배울 점이었다. 자신의 작성 부분에 대해 얘기 해주기를 바라는 모습과 또 다른 추가할 아이디어가 없는지 생각하며 말해 달라는 청원하는 그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다. 하지만 난 요청도 않고, 말해주지도 못 했다. 정말 소극적인 나였다. 난 단지 최재희 과장의 그 노력하는 모습을 배울 뿐이었다. 정말 뉘우치고 반성하는 부분이다. 난 과연 용기 내어 청원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 보게 된다. 최재희 과장의 맡은 부분을 바라보고 함께 고민해 주기에 참으로 부족한 나였음을 반성한다. 끝까지 토론을 유도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려는 그 모습에서 살짝 야속도 했지만 정말 많이 내가 부족하구나 하는 것을 지금 이 순간 느낀다. 최재희 과장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도 행복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항상 행복 할겁니다.
카레이서 최태성 과장! 박학다식이라고 했던가? 함께 과제를 하면서 느껴보니 정말 많이 알고 정말 재미있게 얘기 할 줄 아는 장점을 지닌 해박한 사람이었다. 연수원에서 팀원을 이룬 적도 없고, 친밀하게 대화를 나눈 적도 없어 편견안경을 가끔 썼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연수원 교육을 마치고 함께 과제를 추진해야 함을 알게 되었을 때 “팀원을 이뤄주었으니 잘 헤아려봐!” 라고 하느님이 내게 말하는 것 같았던 느낌이 떠오른다. 결론은 헤아려 보니 좋더라는 것이다. 국제전화국 인터뷰의 선두에 서서 일정을 잡고 약속도 대신 해주며, 책임을 다하는 노력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인터뷰 결과에 대한 프로세스 정리에서 나의 부족함을 반성했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을 죽이는 커뮤니케이션 태도에서 그렇지 못한 나를 뉘우쳤다. 과제를 추진하는 중간중간에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고 데이트 하는 그 모습에서 따뜻함이 비쳐졌고, 나와 비슷한 나이임에도 어린 아이들과 같은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배웠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 왔다고 맛 집도 데려가 주고, 식사 후 커피 빈에도 데려가 비싼 커피도 사주는 나눔의 멋도 지닌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최태성 과장을 통해 문화를 알게 되었다. 최태성 과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물론 영원히 행복하겠지만 그래도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