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남발
2007.12.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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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행위가 아빠의 눈에 띄면 무조건 그때그때 100원씩이다.
오로지 그 무엇이든 긍정에 대해 ‘100원 남발’만 있을 뿐이다.”
하고 약속을 내 걸었다.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또 내가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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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남발
“무엇인가 도움을 주는 행위, 누군가를 칭찬하는 행위, 열정으로 무언가를 행하는 모습, 약속을 이행하는 행위, 상장을 받거나 어떤 시험이든 100점을 받는 경우 등 모든 긍정행위가 아빠의 눈에 띄면 무조건 그때그때 100원씩이다. 100원이 10개 모이면 1000원으로 바꾸어 준다. 시기 질투하는 행위, 거짓말 하는 행위 등의 부정적 행동을 해도 100원을 빼앗는 것은 없다. 오로지 그 무엇이든 긍정에 대해 ‘100원 남발’만 있을 뿐이다.”하고 약속을 내 걸었다.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또 내가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네!
아빠와 아들 사이의 우스운 옛날 이야기가 하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고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다. 간략히 내용을 요약하면, 옛날에 어떤 아빠와 아들이 있었는데 하루는 둘이 목욕을 하러 갔어. 아빠가 먼저 탕 속에 들어가면서 “아! 시원하다~~~! 정말 좋네! 아들! 얼른 들어와 봐! 정말 시원하고 좋아!” 라고 말을 해서 아들은 그 아빠의 말을 믿고 들어 갔는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펄쩍 뛰어 나오며, “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네!” 라고 말했다는 우화이다. 비록 재미 있으라고 만들어낸 우화지만 큰 교훈을 준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 우화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시원하다.’라는 단어 사용의 오해로 인한 것이지만, 어찌 되었건 신뢰와 솔직함을 강조하는 우화라 할 수 있겠다. 즉, 말(약속)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잘못된 것은 ‘옳지 않다.’는 표현을, 그리고 바른 것은 ‘옳다.’는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말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솔직한 표현을 해야 서로간에 오해가 없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늘 아이들에게 지키지 못하는 약속을 일삼곤 했던 나이지만 MBB 교육 이후로 아이들과의 약속 지킴을 신념처럼 여기고 있다. ‘100원 남발’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고 허공에 붕 뜬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