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발표회
2007.12.21 (금)
”
어떻게 하면 신나는 발표회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직원들의 자료작성 노고가 헛된 수고가 안되게 할 수 있을까?
”
어떤 발표회
매번 클린업이 시작할 때와 끝날 때면 각 담당 별로 부장님들이 돌아가며 성과보고 자료를 만들고 발표회를 갖는다. 오늘은 2007년 클린업 대장정을 마치고 그 결과를 서로가 자랑하며 자축하는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다. 클린업 관련 발표회를 참석한 적이 없다가 MBB로 복귀하였기에, 참석하라는 말은 없었지만 그래도 관심을 갖기 위해 참석하였다. 사실 참석은 별 것 아니었다. 부장님들 발표회라고 해도 그냥 참석해서 구경하면 되는 거였다. 단지 참석이 귀찮고 그 발표회 때를 간부들로부터의 해방된 시간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참석을 꺼렸던 것이었다. 참석한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답답한 발표회였다. 죽은 발표회였다. 수석과장을 비롯하여 열심히 만들고 만들었건만 정말 맥 빠지는 발표회였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설득력 있게 발표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더 열정적인 발표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발표라면 분명 신나고 활기찬 발표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시간 때우기 식의 발표였다. 발표회를 주관하는 수석담당 부서의 부장님도 그런 분위기를 읽고 있었기에 짧게 발표하라는 주의를 주었다. 정말이지 왜 이런 발표회를 하는지 모를 정도였다. 발표회가 끝나고 우리 본부의 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