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도와주는 정성
2007.12.28 (금)
”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아들을 도와주는 정성”으로 돕고자 합니다.
열정적으로 돕겠습니다.
”
풍성한 잔치
정말 특별한 송년회였다. 본부장님의 새해 우리 담당에 바라는 덕담을 시작으로 시작된 송년회! 정말 좋았다. 가족사진을 동영상으로 엮어 행복 자랑하기 및 콘테스트, 2007년 승진 자의 미래 포부 인터뷰, 신규 전입자의 각오 인터뷰 그리고 상무님의 2008년 담당에 바라는 점 인터뷰 등…… 정말 뜻 깊었다. 비록 5,000원권 상품권 포상이었지만, 정말 기분 좋은 풍성한 포상이었다. 난 사진 속 주인공 이름 맞추기를 통해 상품권을 받았다. 모두가 전면의 화면에 집중하느라 오랫동안 식사를 못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동영상 시청이 끝나고 2007년 연초 다짐했던 나와의 약속 이행 자 포상이 있었다. 두 명이 포상을 받았는데, 나도 받았다. MBB 인증을 달성했다는 점으로 인정을 받아 벽걸이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교육 갈 때는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엔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시상이 끝나고 이어지는 O,X 퀴즈대회… 참 신선하였다. 여기 저기 자리에 앉았다 일어섰다, 또 앞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정말이지 단순한 룰에 의해 일사분란 움직이는 복잡계가 연상되었다. 회식을 모두 마친 후 마무리로 촛불잔치를 벌였다. 정말 신나는 잔치였고 풍성한 잔치였다. 그리고 11시경 2007년 송년회는 막을 내렸다.
2008년 나의 다짐
나의 인터뷰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약속지킴이 포상 때 말로 하라고 해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육 후 감사하는 마음과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아래와 같이 전했다. 나의 2008년 다짐이라 하겠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육을 다녀와서 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돋보일 수 있을까?” 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잘하기 위해 매일 매일 끊임없이 성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잘 하려는 노력을 왜 하지? 라는 생각입니다. 상무님께서는 늘 화합을 강조하십니다. 새로 전입오신 우리 부장님은 좀 손해 보는 생활을 하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저처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명제를 고민하고 계십니까? 그런데 그것이 저의 참 어리석은 고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평가해 주는 사람이 내가 아닌 주변의 모든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저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라기 보다, 어떻게 하면 내 주변 동료들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려 합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아들을 도와주는 정성”으로 돕고자 합니다. 열정적으로 돕겠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라! 그리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어라!” 제 가슴에 팍 꽂힌 말입니다. 정성으로 주변을 돕는 좋은 습관을 길들이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언제든 불러 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