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내 맘속 행복 공간

행복합니다... 2008. 2. 8. 15:09

나도 녀석들에게 덩달아 섭섭하게 행동을 하기도 했던 기억이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섭섭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만나자고 하는 것이다.



2008.02.07 ()

내 맘속 행복 공간

온 가족이 빙 둘러 모여 앉아 만두를 빚고, 빚은 만두를 쪄먹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친구였다. 저녁에 만나자는 전화였다. 친구의 전화임에도 그 전화가 그다지 반갑지가 않았다. 녀석에게 섭섭한 마음이 언제부터인가 쌓여가고 있었고, 녀석과 함께 만나게 될 또 한 녀석 역시 몇 년 전부터 섭섭한 마음이 누적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녀석들에게 덩달아 섭섭하게 행동을 하기도 했던 기억이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섭섭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만나자고 하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저녁에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했더니, 그럼 저녁 먹고 와서 맥주나 한잔 사라고 한다. 먼저 걸려온 전화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흔쾌히 알았다고 하고는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사과를 하였다. 구체적으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용서를 빌었고, 용서를 받았다. 녀석들은 내게 사과한 바 없지만, 나 또한 녀석들을 마음으로 용서하였다. 오랜만에 녀석들과 크게 웃은 밤이 되었고 예전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늘 마음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갔던 녀석들에 대한 미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사랑과 행복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용서 구함과 용서함으로 기분 짱! 행복 만땅! 시간을 만들었다. 내 맘속 행복공간 만들기로 행복한 새벽 1를 느끼고 귀가하였다. 또 그런 행복공간을 내 맘속에 꾸준하게 만들어 가리라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