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되는데, 되는데... 해야 돼, 해야 돼...

행복합니다... 2008. 3. 28. 21:25

“되는데 되는데……” 하면서도 잘 안 된다.

지난 부산권역 2주간 클린업 할 때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그렇게 했었는데,

이번 인천 클린업에는 그렇지 못했다.



2008.03.24()

되는데, 되는데…… 해야 돼, 해야 돼……

지난 한 주간 사무실 업무를 돌보지 않았기에 출근하여 할 일을 살펴보니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주는 부천 클린업이니 또 업무를 정리하기 어려울 듯 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주말을 이용해 밀린 업무를 보충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실 클린업은 새벽 1부터 5까지 메인 작업시간이고 부수적인 시간을 포함하면 10부터 새벽 6 정도까지니 시간이 무척 많이 남는다. 새벽에 일찍 들어가 자고 오후에 일어나 밀린 일들을 처리하면 되는데…… “되는데 되는데……” 하면서도 잘 안 된다. 지난 부산권역 2주간 클린업 할 때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그렇게 했었는데, 이번 인천 클린업에는 그렇지 못했다. 오늘도 일이 많다고 느끼기만 했지 오후 3시경 부천으로 출발하여 회의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는다는 생각과 클린업 이후 당구대회 한다는데 연습해야지!” 하는 스스로의 핑계를 대고 동료직원 둘과 함께 1시간 동안 당구를 쳤다. 물론 짬짬이 쉬는 여유도 있어야 하지만 밀린 일들을 뒤로 한 채 피곤함을 핑계 대고, 또 놀 거리에 대해 그럴 듯한 변명과 이유를 대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야 돼! 해야 돼!” 하는 말만 앞세웠지 완결 처리한 업무는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나씩 하나씩 계획된 업무가 처리 될 때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 혹 연초 업무 목표를 너무 무리해 잡은 건 아닌가! 너무 과욕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되는데, 되는데……”생각만 하고, “해야 돼, 해야 돼……”말만 앞 세우며 보낸 오늘 하루를 반성한다. 강한 실행력으로 무슨 일이든 제대로 그리고 시원하게 처리하는 KT MBB 모습을 지니려 노력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