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죄 없는 자?
행복합니다...
2009. 6. 20. 18:04
2009. 2.27 (금)
죄 없는 자?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간음한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과 관련되어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희한하게 이 말씀이 자꾸만 내 속의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너도 무수히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살았으면서 어떻게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벌 줄 수 있니?” 정말이지 혼란스러워 미치겠다. 감사인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던 때에는 나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고…… 설령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을 때는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 다짐하며 살았었다. 그리고, 주변의 잘못에 대해서는 나쁜 놈들! 하며 욕하고 떠들어 댔었는데, 감사인의 자격이 주어지자 말 못할 나의 수 많은 과거 잘못이 자꾸만 떠오르고, 주변의 잘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속으로 얼마나 힘든 맘일까? 하는 이해의 맘이 자꾸만 든다. 나 스스로와 타협일까? 아님 나 스스로의 속죄일까? 어렵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