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뭐! 그런거?

행복합니다... 2011. 3. 7. 07:15


2011.3.5.토.

대전의 어머니께 전화가 걸려왔다.

동생이 퇴원하는데 한 번 오지도 않냐는 것이었다.

사실 금요일 부산 출장이 끝나고

분당 집에 올라 가면서 들를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전화를 받으니 기분이 쫌 그랬다.

그런거 있지 않나?

좋은 것도 하라고 하면 하기 싫고,

싫은 것도 냅두면 하게 되는

뭐! 그런거?

어쨌든 대전에 들렀다.

약간은야윈 듯한동생의 모습이

안 되어 보였다.

환자복을 입고 있어 그럴까?

건강 좀 챙겨라! 하고는

하룻밤 보내고 올라가려 하는데,

엄니 왈! 피곤한데 얼릉 올라가라신다.

어떡할까? 망설이다가

알았다 하고는 올라왔다.

아내가 터미널에 마중나왔다.

아내와 아들의 얼굴을 보니 3일간의

출장피로가 말끔하게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