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싫은 마음

행복합니다... 2011. 3. 20. 05:53

2011.3.19.토.

감사 중인 내용을 확인하러

현장에 다녀왔다.

재 설계를 요청하고

저녁을 먹었다.

전집에서 막걸리를 마셨는데

거나하게 취했다.

집에 오는 길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펑펑 울음을 쏟아내며

내 맘을 전했다.

집사람이 직장을 얻는 것이

싫다는 내맘을 전했다.

버럭버럭 소리까지 질러대며

울음이 멈추질 않았다.

왜 그랬을까?

눈을 뜨니

후회가 밀려온다.

술 힘이 대단한가 보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했다 빌었다.

술이 웬수다.

기억나지 않는다 핑계도 댔지만

어젯밤 엄마에게 전한

내 맘은 진심이었다.

미안해요. 엄마!

엄마의 진심이

날위함이란걸

잘 알고 있건만

난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