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elf Acdemy

행복할 수 있는 법

행복합니다... 2011. 3. 28. 06:58



2011.3.28.월.

아침 일찍

여행을 가려했는데

아이들이

반대를 하여

중앙공원에서 휴일을 즐겼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따스한 햇볕에

야외 공기가

좋은 날씨였다.

봄기운을

알리려는 듯

노오란 산수유

꽃이 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나는

공원 산책을 했다.

배드민턴도 쳤다.

1시쯤

버거킹에 들러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고

다시 중앙공원으로

따스한

햇볕이

이뻤다

놀기에

아주 좋았다.

여느때와 달리

오늘은 망원렌즈만

가져왔는데

화각이 좁아

답답했다.

그런데 우스운 건

답답하긴 했어도

렌즈교체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은 느낌도 들었다.

좁은 화각이지만

줌렌즈 대비

아웃포커싱이 확실하여

그 나름의 이쁜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답답하지만,

렌즈교체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부족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느꼈다.

비록 무언가 부족하여

설령 아쉽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만족할 수 있는 법을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운다.

가족과 함께 하여

행복하고

사진과 함께 하여

행복하고

이래저래 행복한 하루였다.